피, 땀, 픽셀 - 트리플A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목이 반 먹고 들어가는 '피, 땀, 픽셀'입니다. 휴가차 대구에 내려가려고 수원역에 들렀는데, 기차를 장시간 탈테니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급하게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서 업어왔습니다. 아무래도 해본 적이 있는 게임들의 이야기가 좀 더 흥미롭고, 처음 듣는 게임들은 상대적으로 덜 했습니다. 다만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게임 개발이 너무나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제작사와 배급사의 관계, 투자 여부에 따른 구조조정, 투자금을 기준으로 일정이 고정되어 있다거나, 크런치, 번아웃 등등. 가히 복마전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이대론 안될 것 같아요' 하며 일정을 반년 미루고 하는 사연들을 읽고 나니, 게임을 하면서도 뭔가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블리자드라던가 너티독같은 유명 개발사 마저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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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7. 17:12